이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 김물길 화가 겸 여행작가 강연 통해 자존감 키워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이리여자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을 위한 인문학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16일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 제20회 ‘2018 JB 인문학 강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강좌는 ‘아트로드, 스물넷에 떠난 컬러풀한 세계일주’, ‘아트로드, 한국을 담다’의 화가 겸 여행작가 김물길 강사를 초청해 ‘컬러풀한 여행 아트로드, 나를 찾아가는 여행’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673일동안 5대륙 46개 나라를 혼자 여행을 하면서 현지 사람들을 만나 보고 느낀 모든 것들을 420점의 그림으로 남겼다. 그동안 색감이 없는 그림을 그린 작가는 여행하며 느낀 깨달음을 통해 지금의 향기 나는 그림들로 그리는 방식이 바뀌었다며 다양한 그림들을 학생들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김 작가는 TV와 라디오에 출연하여 강의 경험과 책 발간 이야기 그리고 전시회를 통한 자신을 브랜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안되는 이유가 많아도 한 가지 확실하게 되는 이유를 찾고 실천해보는 것이 주체적인 인생의 첫 걸음이 된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JB 인문학 강좌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자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도록 JB 인문학 강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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