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때 3∼5년 계약해 국내 주식운용 업무 총괄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신임 주식운용실장에 이석원 하이자산운용 CIO를 내정했다. 이에 부진을 면치 못하는 국내 주식투자 실적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오전 이 CIO를 신임 주식운용실장으로 내정한다고 통보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조만간 이 CIO를 신임 주식운용실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0월16일부터 25일까지 주식운용실장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24명이 지원했고 지난달 29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김태영 전 스팍스운용 CIO, 기호삼 전 DB자산운용 CIO, 이승준 전 삼성액티브운용 CIO, 서원주 전 PCA생명 CIO 등 6명을 상대로 최종 면접을 치렀다. 

새 주식운용실장에 선임된 이 CIO는 23년간 자본시장에 몸 담아온 베테랑 매니저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그는 1996년 장은투자신탁운용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을 거쳐 2011년부터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7월 말 현재 전체 자산 643조4000억원의 19.1%인 123조1000억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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