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일본 법인 CJ푸드빌재팬 철수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CJ푸드빌 일본 법인 CJ푸드빌재팬이 일본시장에서 철수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3일 "일본 법인 CJ푸드빌재팬은 2015년 청산하기로 결정한후 2016년 일본매장에서 철수됐으며 올해 서류상 절차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 7월 취임한 정성필 대표의 수익성 개선 의지에 따른 결정이라는 일각의 시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 된다. 단기적인 부분은 의미가 없다. 동남아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차원에서 일본 법인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번 일본 법인 철수는 적자가 지속된 해외사업장 정리 신호탄이 될 것이란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최종 마침표를 찍을때 결정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다른 해외법인 철수 등에 대해 의사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은 2007년 일본 현지 업체 푸드페스타(FOOD FESTA) 인수후 2012년 CJ푸드빌재팬으로 이름 변경, 2012년부터 한식 전문 브랜드 비비고 매장 2곳,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한채 등 운영했지만 매년 적자가 이어져 2016년 비비고 매장을 모두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싱가포르 비비고 매장도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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