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함께 불평등 양극화 해소 목표로 조성 된 사회연대기금에 여섯 번째로 합의
앞으로 3년 간 총 6억원 출연 … 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신한생명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과 함께 지난 11일 을지로 신한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무금융 우분투 재단에 기금을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신한생명은 사무금융 우분투 재단에 향후 3년간 모두 6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며 지난 4월 18일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여섯 번째로 진행 된 합의다.

신한생명에 앞서 그동안 KB증권,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가 기금 출연을 합의한 바 있다.

이 날 조인식에는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 유정식 사무금융노조 신한생명지부장이 참석했다.

이에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는 “신한생명의‘따뜻한 보험’은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까지도 손길을 뻗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며 “사무금융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연대기금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 싶어 타사에 앞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험사 중 하나인 신한생명과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의 불평등과 소득 격차 해결에 나설 것이다. 이런 사회연대를 기반으로 해서 법과 제도를 개정하는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갈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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