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과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관람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산업은행이 어제(12일) 1사1촌 결연마을인 강원도 철원군 양지리 어르신들을 서울로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 행사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양지리 어르신 30여명은 남산 서울타워와 소월길을 둘러본 후 국립극장에서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공연 시작 전 어르신들은 엿 사먹기, 길놀이와 고사, 뒤풀이 춤판 등 색다른 볼거리에 즐거워했으며, 공연 종료 후 출연 배우들과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처럼 산업은행은 지난 2004년 8월 양지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4년간 농촌사랑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여름에는 어르신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고, 겨울에는 ‘연말 사랑나누기 성금 모금 행사’를 통해 결연마을 특산물인 철원오대쌀을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1사1촌 결연마을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리 어르신들은 “연말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통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면서 산업은행 모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