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대표적 고배당주인 은행주와 증권주가 배당락일(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날)인 27일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띠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00원(3.14%) 떨어진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푸른저축은행(-4.34%), 기업은행(-3.69%), BNK금융지주(-3.29%), 메리츠금융지주(-2.88%), 신한지주(-2.61%), 하나금융지주(-2.55%), 우리은행(-2.48%), DGB금융지주(-1.97%), JB금융지주(-1.24%) 등의 은행주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부국증권(-4.28%), DB금융투자(-3.65%), 대신증권(-2.92%), 메리츠종금증권(-2.53%), 한양증권(-2.46%), 이베스트투자증권(-2.39%), 현대차증권(-2.38%), 유화증권(-2.26%), 교보증권(-2.13%) 등 증권주도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28일 한국 증시 폐장을 하루 앞둔 이날은 배당락일이다. 배당락일에는 배당액만큼 주가를 낮추려는 조정(배당락)이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은행업종과 증권업종 관련 종목의 주가가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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