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그동안 외형적 성장 치중에 그쳐 부작용 낳고 있어 … 협회차원 노력 다했다
재정적 어려움 속 보험소비자 권익 강화 노력 …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사단법인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최근 언론보도에서 간헐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정책당국의 GA 및 보험설계사 수수료 수당 체계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책을 마련함에 있어 보다 업계 의견 수렴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보험대리점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고 생·손보사와 보험대리점 등 업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언론의 추측 보도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정안이 보험회사 전속설계사와 GA 소속설계사 어느 일방에게 불리하게 개정되어서는 안 되고 보험설계사의 소득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8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입법 정책 보고서에 실린 GA의 현황 및 개선과제에서 외형적으로 성장한 GA채널이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며 제도개선 과정에서 GA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험대리점협회는 금융위원회의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해 협회와 법인보험대리점업계가 처음부터 개진한 바와 같이 개정에 앞서 보험사는 금융감독원장이 정한 실제사업비 배분기준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보험대리점협회와 업계는 그동안 자율협정, 표준위탁계약서 체결, 준법감시부서 강화, 민원부서 설치, 불완전판매방지를 위한 노력 등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보험소비자 권익강화와 시장경쟁 질서 유지를 위한 정부와 감독기관의 정책에 적극 호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적극 호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끝으로 보험 대리점 협회와 보험대리점업계는 보험업 발전과 보험 소비자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보험회사와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주장이 연 이어 나온 배경에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보험설계사들의 수수료와 수당 체계가 변경 될 것으로 전망되자 전국 40만 명에 달하는 보험설계사의 생계에 직결 된 문제로 보고 대리점 협회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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