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새롭게 꾸민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공학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재무설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재무설계 플랫폼은 투자자가 자신의 나이, 투자기간, 금액, 재무목적을 입력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달성확률과 함께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비 2~3배 높고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 없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목적기반투자(GBI)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통해 재무상황과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시황을 반영해 투자목적에 따른 달성 확률을 산출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는 약 3300개의 시장 상황 시나리오를 분석해 각기 다른 확률을 보여주고 달성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간별 자산 보유 비중과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고 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GBI 자산관리 기술협력을 지속해 새로 개편한 홈페이지를 통해 첫 결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공학을 접목한 재무설계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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