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별 다양한 이벤트 및 수익금 기부행사 등 진행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식품, 패션 등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각 업계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익금으로 기부행사 등을 펼칠 전망이다.

식품업계인 농심은 3월 한달간 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 멀티팩 포장에 3.1절 100주년 기념 캠페인 문구를 넣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안성탕면 판매액의 3.1을 국가유공자 복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27일까지 국민가격 행사 상품 품목을 늘리고 할인혜택을 강화한 ‘국민가격 31’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제주은갈치를 기존 정상가에서 61% 할인가로, 삼겹살을 2016년 이래 최저가 등으로 판매할 전망이다.

편의점업계인 이마트24는 다음달 31일까지 도시락 전상품과 이프레소 원두 커피컵 하루e리터에 3·1운동 연관 키워드를 넣은 태극문양을 부착해 판매하는 등 '유관순 열사의 열정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하루e리터 판매금의 1%는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GS25에선 다음달 말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1명의 스티커를 만들어 도시락 전 상품 20종에 부착해 판매한다. 수익 일부를 독립운동가 후손을 후원하는데 사용키로 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다음달 전국 CU 점포 내 게시판에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함께해요 3.1운동 100주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홈쇼핑업체인 롯데홈쇼핑은 울릉도·독도 여행상품 특집방송을 편성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적립금 3만1000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주제로 디자인한 머그, 텀블러, 스타벅스 카드 등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상품 판매수익금 전액은 문화유산 후원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의류업계인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탈부착이 가능한 태극기 와펜에 ‘3.1’과 '100th ANIVERSERY' 문구를 넣은 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인다.      

SPA브랜드 탑텐은 순국선열들의 의미를 그림으로 담은 티셔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올리비아하슬러, 샤트렌은 브랜드별 VIP고객 등 약 500명을 초청해 오는 1일 아트몰링 부산점과 오는 4일 아트몰링 장안점에서 유관순 열사 일대기를 담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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