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날부터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성동구 관련자 사무실 등 10여곳 압색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검찰이 한국거래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15일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하드디스크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전날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성동구의 관련자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코스닥 상장 심사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채비율이 300%를 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이를 논의하지 않는 등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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