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 재선임안 승인...증권사 장수 CEO 대열에 합류
최 대표 "어려운 환경, 규제, 경쟁 극복...강점인 기업금융(IB) 리더십 강화" 강조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의 세 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메리츠종금증권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재선임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예측이 어려운 국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새로 출발해 목표를 뛰어 넘어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뜻 깊은 한 해였다"면서 "어려운 환경, 규제, 경쟁에 굴하지 않고 강점인 기업금융(IB)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면서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와 보호를 위해 리스크를 관리하겠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윤리경영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대표의 임기는 2022년 3월까지 3년간이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은 최 대표는 증권사 장수 CEO 대열에 합류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신규선임 △이사의 보유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7개 안건을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구정한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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