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컴투스와 업무 효율 등 사업 시너지 위해 이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모바일 게임회사 게임빌이 다음달 자회사 컴투스가 있는 서울 금천구로 집결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 서초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직원 400여 명이 다음달 어린이날 전후인 4일부터 6일 컴투스가 있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으로 이전한다"라고 밝혔다.

게임빌의 이번 전 직원 등 사옥 이전은 컴투스와 한곳에 모여 양사간 사업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게임빌이 지난 2013년 컴투스 인수후 국내 사업의 경우 양사의 개성 및 기업문화를 존중해 통합하지 않고 각각 전략을, 해외 법인은 통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게임빌의 송병준 대표나 의사 결정을 하는 임원 등이 양사 임직원을 겸직하고 있어 이번 이전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 게임 개발 등 상호 원활한 교류 확대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가 있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 BYC하이시티 빌딩으로 이전 예정이다.

게임빌의 이전후 서초사옥은 매각 및 임대 등 두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관계자는 "현 서초 사옥은 지난 2012년 하이트진로로부터 매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전후 서초사옥은 매각 및 임대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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