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인트, 자동차 구매·쇼핑·문화 등 3만7000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Digital 현대카드’로 내 손안의 카드…현대카드 회원만의 문화특권 까지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새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게 됐다. 특히 현대카드는 타 카드보다 월등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 코스트코 100만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23일 코스트코는 삼성카드 파트너십 종료 후, 새롭게 현대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었다. 이에 발 맞춰 현대카드는 기존 삼성카드보다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

게다가 작년 8월 코스트코 독점사업자 선정 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기존보다 혜택을 상향시킨 코스트코 카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며 직접 홍보에 뛰어드는 등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다.

우선 650만 고객이 선택한 현대카드 M포인트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코스트코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와 the Red, the Green 등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사용처와 이용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0.5~4%가 적립된다. 적립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와 외식, 쇼핑, 문화/레저 등 3만 7000여 가맹점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연간 포인트 사용률(연간 포인트 사용액/포인트 적립액)도 94%에 육박하고 있다.

차를 살 계획이 있는 코스트코 고객이라면 현대카드의 차량구매 혜택을 놓치면 안된다.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소속사로서 현대·기아차를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고객이라면 5년간 최대 200만 원까지 적립한 M포인트로 차량 구매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M포인트가 부족할 경우에는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통해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차량 구매에 활용도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M포인트를 미리 지급 받아 사용하고, 36개월 안에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특히, 차량 구매 결제 시 적립되는 M포인트로 10만 M포인트까지 일시 상환이 가능하고, 상환 포인트 적립율도 기본 1.5%로 높다.

또한, ‘Digital 현대카드’를 선언하며 디지털 기업으로서 근본적인 변신을 모색 중인 현대카드는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타사와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변화의 핵심은 ‘실용성’이다. ‘Digital 현대카드’의 첫 서비스 ‘락(Lock)’과 ‘리밋(Limit)’을 통해 누구나 현대카드의 이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락’은 고객이 현대카드 앱에서 카드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현금서비스 등을 제한할 수 있어 안전한 카드 생활을 돕는다. ‘리밋’은 카드의 사용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계획적인 카드 사용에 도움을 준다.

‘가상카드번호’를 사용하면 카드 정보 유출에 대비해 실제 카드번호 대신 고객이 별도로 생성한 가상의 카드번호를 사용해 신용카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샷’을 활용하면 현대카드와 제휴 맺은 16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별도의 카드 정보 입력 없이 편리하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 장의 카드에 여러 장의 카드 혜택을 바꿔 담아가며 이용하는 ‘현대카드 Chameleon(카멜레온)’과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챗봇 ‘현대카드 버디(Buddy)’를 활용하며 똑똑한 소비가 가능하다.

‘현대카드 해외송금’ 서비스는 은행 1/10 수준의 수수료로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어 가족, 친지 등이 해외 있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카드의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등으로 국내 문화마케팅의 지형을 흔들었던 현대카드는 ‘현대카트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연극과 미술, 무용, 건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이 같은 인기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며 모든 현대카드 소지자들에게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게다가 상품에 탑재된 혜택과 함께 수시로 진행되는 문화 이벤트 할인 서비스까지 사실상 1+1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회원만 들어갈 수 있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2013년 모두가 디지털을 부르짖을 때 현대카드는 아날로그적 몰입과 영감을 추구하는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

이후 ‘트래블 라이브러리’를 통해 라이브러리 자체를 새로운 개념의 여행지로 변화시키고,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래된 바이닐(LP)로 음악을 경험하는 남다른 방식을 제안하며 아날로그 경험의 폭을 청각으로까지 확장했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쿠킹 라이브러리’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책을 보는 것은 물론 음식을 먹고 요리를 직접 해보는 총체적인 경험의 공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원하는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출입할 수 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현대카드는 지난 2006년 ‘현대카드 고메워크’도 선보여 화제다.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정해진 1주일간 플래티넘 이상 회원들에게 국내 유명 레스토랑 대표 메뉴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소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았던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회당 수만 명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 레스토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고메워크에 이어 ‘호텔스테이’가 일반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최고급 5성급 호텔에서의 하루를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프로그램 반응도 뜨겁다.

최근 디자인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기반해 천편일률적인 카드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카드 크기와 재질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드린 미니카드와 투명카드를 선보이고, 카드 옆면에도 색깔을 넣어 지갑에 꽂혀 있을 때도 눈길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또, 일반적인 플라스틱 플레이트에서 탈피해, ‘티타늄’이나 ‘리퀴드 메탈’, ‘코팔’ 등 신소재 금속 플레이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현대카드는 파격적인 세로형 플레이트로 구성해 일반적인 가로형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세로형 디스플레이 방식이 주류인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전면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 중이다. 일부 상품에 부분적으로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체 상품에 세로 디자인을 전면 적용한 것은 전 세계 최초다.

the Black과 the Purple 등 프리미엄 상품들은 세로형 플레이트에 카드번호나 제휴사 로고 같은 카드정보는 뒷면에 배치하고, 앞면은 고유 상품 컬러를 단색으로 강렬하게 적용했다.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인 현대카드M 계열 카드는 경쾌하고 이지적인 블루 톤을, 현대카드X 계열 카드는 블루와 가장 대비되는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디지털 시대의 힙한 감성을 표출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카드가 일상 속 강력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자사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특권까지 준비하며 코스트코 고객 몰이에 나서 새로운 흥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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