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시황개선, 긍정적인 래깅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2984억원 기록 전망"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황개선, 긍정적인 래깅효과, 일회성 비용 소멸 등으로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29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8만원을 제시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화학 시황 개선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느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12월을 저점으로 지난 2월 1t당 575 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최악의 구간에서는 벗어났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연초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시황 변화가 수반되지 못하며 약세로 전환됐지만 최근 미중 분쟁 완화 기대감 재조성 및 중국 경기 개선으로 주가는 바닥에서 재차 반등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시황 측면에서도 유의 미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할 때 2분기 영업이익은 4339억원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가는 2019년 기준 PBR 0.7배로 여전히 절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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