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전년동기대비 각각 3%, 11.1% 증가 예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 제시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19일 매일유업에 대해 "유업계 중 매일유업의 실적은 단연 돋보인다. 조제분유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은 2014년 최저치 288억원 이후 2018년 772억원으로 28% 증가했고 올해는 834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 제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애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2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내 조제분유 영업환경에 있어 출산율 하락과 수입산 선호도 상승이라는 부담 요인은 여전하다"면서도 "마케팅비용 효율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조제분유 수출 회복,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폭 축소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와 유기농 등의 이익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2019년에는 웰빙트렌드 속에서 성장 중인 곡물음료, 고령화 추세속 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인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 신사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신사업 초기의 실적 기여도는 낮으나 과거에 보여줬던 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Fwd 12개월 PER 10.9배인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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