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탈 석탄 투자' 선언... 석탄화력발전 관련 금융투자 및 지원 중단
작년 9월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 CDP 가입...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지속적 유도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24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8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연기금 중 처음으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 투자자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탈 석탄 투자'를 선언한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과 관련된 금융투자 및 지원을 중단했으며 위탁운용사의 사회책임투자를 유도하는 등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CDP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작년 9월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 CDP에 가입한 이후로 투자의사결정 전반에 걸쳐 국내외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사회적 가치 구현 정책에 부응하고 동시에 장기·안정적인 수익을 확충하기 위해 환경부문 사회책임투자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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