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결과 따라 주가 본격 상승 기대...투지의견 매수, 묵표주가 5만2000원 제시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GS건설(0063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폭만큼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여전히 해외 수주는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수주 결과만 따라준다면 주가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만2000원을 제시했다.

29일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조원, 영업이익 19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 51.0% 감소했다"면서도 "당초 실적 눈높이를 낮추게 했던 성과급 700억원 지급을 감안할 때 본업에서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이였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건축·주택 매출액 1.5조원(-11.8%), 플랜트·전력 매출액은 8370억원(-25.3%)을 기록했다"며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14.3%, 13.8%다. 플랜트의 경우 작년 일회성 환입 역기저효과가 있지만 그럼에도 전 분기 대비 개선세가 지속됐다. 일회성 요인이 없지만 해외 현장 전반적으로 이익률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신규 수주는 해외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추진 프로젝트였던 UAE GAP(35억 달러)은 분할 발주 및 재입찰 가능성이 있다. 인도네시아 LINE(40억 달러)은 입찰초청을 받은 상태로 하반기 결과가 기대된다"면서  "이외에도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3억 달러), 투르크 디왁싱(3억 달러)이 진행 중이고 카타르 암모니아(6억 달러)는 5월 말 상업입찰 계획"이라며 "다수 프로젝트 입찰은 긍정적이나 결과가 아쉬운 상황이다. 향후 입찰 스케줄과 결과 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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