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롯데지주가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 5966만4814주의 처분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1조3810억5491만30원이며 자기자본대비 16.38%에 해당한다.

롯데지주 측은 이번 거래는 롯데카드 일부 지분을 우리은행과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지주 측은 "이번 거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롯데카드㈜ 주식 일부를 MBK파트너스 사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업무집행사원: MBK파트너스 유한회사)에 처분하는 건이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발행주식총수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주식 일부에 관한 주식매매 계약상 지위 및 그에 따른 권리·의무를 ㈜우리은행 또는 그 계열회사에게 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이번 거래 종결은 관계 기관의 승인이 완료된 후 계약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거래종결일 확정시 처분예정일자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MBK파트너스는 각각 60%, 20%씩 롯데카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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