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따른 반일 감정 이번달 이후 판매실적 지켜봐야 시선 나오기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올해 상반기 토요타 등 일본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반일 감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일본 수입차 판매는 2만2482대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0.3% 오른 것이다.

반면 올 상반기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국내 수입차 판매는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선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반일 감정을 고려한 일본 수입차 한 업체의 신차 출시 행사 취소, 구매계약 취소 증가 등 상반기와 달리 일본 수입차 판매 및 마케팅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도 일본 조치가 반일 감정을 자극해 일본 수입차 판매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이번달이후 판매실적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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