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BC카드, 3년 동안 자사 통해 발급된 PP카드 사용 실적 발표
6월 7.6%로 가장 적어…30대 남성 고객 이용 건수 23.6%로 가장 많아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6, 7월 여름 휴가철에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티 패스 카드(Priority Pass card, 이하 PP카드)의 공항 라운지 이용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BC카드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5월 3년 동안 BC카드를 통해 발급된 PP카드의 사용 실적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3년 동안 PP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사용한 고객 및 이용 건수는 각각 연 평균 21.1%, 19.8%씩 증가했다.

PP카드는 유효기간이 짧지만 기간 내 1회 이상 사용 시 자동으로 갱신됐다. 갱신으로 발급된 PP카드는 연 평균 22.2% 증가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신규로 발급받은 PP카드의 성장률이 5.6%이 그쳤다.

월 평균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6, 7월에 사용된 PP카드 사용 비중이 7.5%, 7.6%로 연중 가장 낮은 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5월(9.4%)로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9월(9.0%), 12월(8.8%), 4월(8.6%) 순으로 비중이 컸다.

성별 및 연령대별로는 30대 남성 고객의 이용 건수가 23.6%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남성(19.5%), 30대 여성(18.9%) 고객의 이용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PP카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62.6%)됐으며, 국외에서는 중국(6.4%), 태국·필리핀(3.0%), 홍콩(2.5%), 미국(1.8%)에서 많이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여행, 출장 등으로 출국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편안하게 휴식과 함께 간단한 식/음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은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C카드는 생활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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