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노조-금융사용자협의회 약 4개월간 산별중앙교섭 끝에 결정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 직군간 임금격차 축소 등 골자
21일 예정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중단

 

[FE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금융권 노사가 임금 2%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

1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금융사용자협의회와 약 4개월간 산별중앙교섭을 한 끝에 이날 오전 잠정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한 합의 내용은 ▲임금 2% 인상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 직군간 임금격차 축소 ▲사내복지근로기금 수혜범위를 파견과 용역직까지 확대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합의에 따라 금융노조는 오는 21일로 예정돼있던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중단할 예정이다.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은 이달 중 개최된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 관계자는 "정규직과 저임금직군, 파견직 등 사이에 존재하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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