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다만 수익성 개선 흐름 당분간 지속될 것"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3분기에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일 KB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은 3분기 비우호적 날씨와 편의점 업계 전반에 신규 출점이 많았던 영향으로 성장률이 부진할 걸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비우호적 날씨로 인해 기존점 성장률은 -1.5% 내외로 부진하겠지만 편의점과 수퍼의 MD 통합 효과로 매입률이 개선되고 일부 판관비 절감 효과도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 흐름을 지난 1분기부터 유지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사업 고유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성에 더해 수익성 개선 흐름까지 나타나면서 주가가 지난 6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3976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모두 시장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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