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무섭고 섬뜩...젊은 층 중심으로 형성된 할로윈데이 트렌드 연관성 강화"
롯데칠성음료 핫식스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다이소 ‘할로윈의 밤’ 테마 할로윈용품 기획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국내 기념일로 정착한 외국 대표 명절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특수를 기대한 일부 식품.유통업계에서 벌써부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로윈 시즌을 맞은 롯데칠성음료, 다이소 등 일부 식품.유통업계는 최근 20~30대 젊은 소비자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할로윈데이 파티 트렌드와 제품 상품 연관성을 강화한 기획 상품 등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눈길 잡기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에너지음료 ‘핫식스(HOT6)’  한정판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핫식스 할로윈 에디션은 총 4종으로 눈이 붉게 충혈된 미라 캐릭터와 할로윈 상징인 호박유령 캐릭터가 오리지널, 자몽 제품에 각 온팩돼 한층 더 무섭고 섬뜩한 느낌을 준다. 패키지 하단에는 ‘호러 할로윈(Horror Halloween)’ 문구를 넣어 오싹한 할로윈 느낌을 한껏 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핫식스 브랜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 및 할로윈 야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핫식스 할로윈 프로모션은 ‘핫식스 호러 캐슬(HOT6 Horror Castle)’ 콘셉트로 10월 말 홍익대 인근에서 개최된다. 아프리카TV BJ 콜라보레이션, 할로윈 분장 체험, 가수 및 DJ 공연 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핫식스는 과라나 추출물, BCAA 아미노산, 타우린, 홍삼 및 가시오가피 농축액 등을 함유한 한국형 에너지음료로 2010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가 이번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과 프로모션을 통해 한층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할로윈의 밤(The night of Halloween)’ 테마로 할로윈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파티용품, 할로윈 코스튬 등 총 230여종 상품을 선보였다.

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는 집 또는 파티룸 구석구석 할로윈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50여종 등 클래식한 컨셉 호박, 고양이, 슈가스컬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로 유명해진 슈가스컬의 호러 느낌이 강한 기존 해골 이미지를 탈피, 귀여운 해골 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각각 판매 2위와 4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호러 분장용품 파티용호러타투와 할로윈네일패키지 4종세트는 올해도 구매 가능토록 했으며 도끼, 망치, 지팡이 등 할로윈 룩을 완성시키는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가성비’ 용품을 확대해 전체 상품의 80% 이상을 2000원 이하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는 할로윈 축제 문화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2013년 첫 할로윈 시즌 용품을 출시하며 가성비 할로윈 용품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국내 할로윈 축제 문화 확산과 다이소 대표 시즌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선보인 슈가스컬 디자인 아이템을 활용하면 이색 할로윈을 연출할 수 있다. 관련 용품 강화 및 확대를 통해 할로윈 축제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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