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 밝혔다.
"유통, 중개 영역 넘어 '금융제조업'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 경쟁력 확보"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1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며 "유통, 중개 영역을 넘어 '금융제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 1월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주요 업무는 '기업금융(IB) 금융자문, 채권인수 및 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이다. 전신은 코리아RB증권이며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 회사는 ▲우수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영진 역량 ▲전문 인력 확보 및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한 맨파워 경쟁우위 ▲IB 및 채권 등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시장 경쟁력 ▲간접 비용을 최소화한 경영 및 영업의 높은 효율성 등을 강점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0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벤처투자조합, 신기사조합, 펀드조성, 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지난해 실적은 순영업수익 5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리아에셋은 오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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