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ODM은 마크제이콥스 포함 12개 회사가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으로 편입"
"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는다"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구독 화장품에 진출 시작"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현대차증권은 본느에 대해 내년 해외진출과 실적성장을 바탕으로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3일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본느의 ODM은 마크제이콥스 포함 12개 회사가 올해 상반기에 신규 고객으로 편입됐다"면서 "중국에서는 오프라인은 세포라를 통해 'Stage Q'위주로 현재 약 250여개 매장에 입점했고 내년에 약 300개 매장으로 확대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구독 화장품에 진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미국 구독경제 화장품인 IPSY와 BIRCHBOX에 내년 초부터 입점이 확정됐고, 최대 구독 화장품 브랜드인 Boxcharm과 입점 협의 중"이라며 "구독 화장품용 매출 증가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본느가 국내에서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홈쇼핑 판매를 실시해 높은 판매고를 올렸지만, 홈쇼핑 수수료 관련해 매출 대비 수익성이 하락한 점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선 인지도 증가로 국내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본느가 내년 해외 진출 확대와 실적 성장으로 인해 주가도 실적과 더불어 점진적인 우상향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한국과 중국 간 관계 정상화 움직임도 화장품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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