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4조6368억원... 재무구조 개선 노력 지속 전망한다"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두산중공업의 두산메카텍 인수 결정한 것은 단편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재부구조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6일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먼저 "전날 ㈜두산은 자회사 두산메카텍의 주식 394만4020주(지분율 100%)를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2,382 억원) 하기로 결정 공시했다"며 "취득 예정일은 2020년 2월 5일"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두산메카텍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의 화공장치(대형 타워/컬럼, 반응기,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를 제작하 는 업체로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05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했다. 전방산업의 투자 증가로 업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너지 측면에서는 동사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메카텍은 자산 3284억원, 부채 1258억원, 자본 202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수가 완료되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269.2%에서 263.4%로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두산중공업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가스터빈, 해외원전, 소형원자로, 신재생 풍력 등)은 많으나 본업의 개선시점까지는 보수적 관점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4조6368억원이며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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