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대비 전력설비 특별점검으로 설비고장 및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 운영 등 전력설비 운영대책 마련

한전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전력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사진=한전 제공)
한전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전력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사진=한전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3월을 맞아 건조기 대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특별 운영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설비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3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특별점검을 추진하여 설비사고 선제적 예방을 진행, 건조한 봄철 설비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하며 안전 최우선의 대책을 시행한다.

한전은 설비사고 예방을 위해 축대 및 전주 65만기에 대한 특별점검 및 조치를 2월에 완료하였고 추가로 3~5월까지 산악 경과지와 그 주변 설치된 전주 약 201만기를 추가로 점검 및 조치 예정이다.

또한 강풍·건조 특보 등 기상상황에 따라 전력차단기 재투입 차등운전을 강화하고 산악지 경과선로에 전력 공급방식을 고압에서 차압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기자재 설치 등 다각적인 대책으로 전력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전은 "건조기 산불예방에 대비하여 지자체 및 지방 산림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화재감시 신고제와 합동 긴급출동 등 시행할 것" 또한 "봄철 대기 건조 및 강풍 등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기상특보에 따라 본사와 해당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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