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전체 발급 고객 10명 중 7명 이상 차지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카드 디자인으로 담은 체크카드가 '펭수'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17일 선 보인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이하 '펭수카드')가 출시 26일만에 발급 카드 수 20만 장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펭수카드'는 9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선택한 스테디셀러 체크카드 'KB국민 노리 체크카드'에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펭수'를 카드 디자인에 담은 것으로 출시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많은 관심과 화제의 중심이 됐던 상품이다.

카드 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의 통합할인한도 범위내에서 △대중교통 10% △CGV 35% △스타벅스 20% △ 롯데월드∙에버랜드 50% △GS25 5% △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 노리체크 카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현재까지 카드 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가 전체 발급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을 차지해 '펭수' 캐릭터를 좋아하는 젊은층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2.3%로 가장 많았고 30대(34.0%)와 40대(13.3%)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5.6%를 차지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발급 받은 카드 디자인은 '펭카' 디자인이 ‘펭모티콘’ 대비 4.5배 많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30 직장인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펭수'를 카드업계 최초로 카드 디자인에 담았다는 화제성과 '노리 체크카드'의 우수한 상품성이 초반 거침없는 흥행의 원동력으로 보인다"며 "시장 트렌드 변화와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카드 상품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당초 발급 고객 20만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었던 '펭수 스티커'를 4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