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은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1분기 실적 매출액 2014억원, 영업이익 502억원 기록...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 고객사들의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반도체 업황은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낮췄지만 매수를 추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7일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14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공급하는 특수가스 및 소재 제품들의 공급량은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향 공급량은 일부 감소하기도 했지만 반도체용 소재는 계획대로 공급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우호적인 환율 여건도 수익성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매출액 8660억원, 영업이익 2282억원을 전망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견조한데다 동사가 올해 본격적으로 납품할 신규 소재들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새롭게 실적에 반영될 소재로는 작년 말 개발 완료된 불화수소, 고선택비 인산, 반도체용 CO2(한유케미칼 인수) 등이 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으로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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