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 영수증 사진 올리면 끝 … 보험금 누적 청구 60만건 돌파하며 편의성 입증
5060대 온라인 소외는 옛말 … 보험금 청구 서비스 이용률 2배 급증

사진설명 - 연령별, 상품별 보험금 청구 횟수 
출처 - 굿리치, 금융경제신문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국내 최대 인슈어테크 앱 굿리치의 보험금 청구 누적 이용 건수가 60만 건을 돌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9일 굿리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보험금 청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성장해 통합보험관리 앱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굿리치는 이용자가 앱에 병원진료 영수증과 약제비 영수증 등을 올리면 해당 서류를 보험사에 전달하는 청구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가입한 보험사별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굿리치앱 하나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업계 최초 보상청구전담팀을 운영하며 간편한 보험금 청구를 돕고 있다.

실제 굿리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작년 9월 30만 건을 돌파 이후 10개월 만에 100% 이상 증가해 60만 건을 넘었다. 특히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3040세대로 누적 청구건수는 40만 건으로 전체 68%차지하며 압도적 이용률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서비스 이용 증가 속도는 5060세대가 가장 빨랐다는 점이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50대 보험금 청구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1%, 60대는 125% 각각 증가했다. 즉 5060세대도 언택트 보험 청구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주로 신청하는 보험금은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이 중 실손 의료보험이 55%로 건강보험 20%, 운전자보험 6% 순이었다. 재밌는 점은 어린이보험 청구도 4%를 차지했는데 이는 혼인·출산 연령이 늦어 50대에도 자녀보험 관리 중인 부모가 많은 탓이다.

5060세대 이용자 보험금 청구 서비스 재 이용률도 높았다. 50대는 평균 2.3회를, 60대 이상은 평균 2.6회를 사용했다. 회사는 굿리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처음 이용할 때 입력한 피보험자 정보저장 이후엔 증빙 서류만 촬영해 올리면 되다 보니 재 이용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5060세대의 모바일 활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굿리치앱 사용 연령대의 폭이 넓어졌다”며 “굿리치는 보험 소비자의 입장에서 더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전 연령층이 굿리치를 통해 보험금 청구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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