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종합평가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공개
시공능력평가,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부터 적용되는 제도

2020년 토목건축공사업(종합)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순위 (사진=국토교통부)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정부가 지난해 건설업체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가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건설-대림산업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탑3를 유지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삼성물산은 시평액 20조8461억원으로 2014년부터 7년 연속 시평액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토건(8조3323억원)과 건축(6조4572억원)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토목(1조8751억원)은 현대건설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2위는 현대건설 12조3953억원, 3위 대림산업 11조1639억원을 차지했고 이어 GS건설(10조4669억원)이 4위를 차지해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5위 포스코건설(8조6061억원)과 6위 대우건설(8조4132억원)은 서로 순위가 바뀌었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원), 및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11위로 물러났던 SK건설(5조1806억원)은 1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근거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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