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실적 2128억원 거둬 사상 최대 실적
30억원 이상 초부유층 고객 2577명으로 증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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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삼성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한 233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13일 DART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영업이익 3169억원, 당기순이익 2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WM사업부문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탁수수료로 2128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급성장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7%, 289% 성장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이 3분기 12조원이 신규 유입되며 228조를 달성했고, 1억원 이상 개인 고객은 15만명, 30억원 이상 초부유층 고객이 2577명으로 증가했다. 또 비대면 기조에 힘입어 비대면 신규고객수도 50만명으로 지난해 전체 가입 숫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본사 영업 부문도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IB(투자은행) 부문 중 ECM에서 인수 금융이 활성화돼 인수 및 자문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상품 공급 규모도 177% 증가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파생결합증권 운용이 정상화 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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