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연장 ... 연임 확정
LG그룹→우리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 대표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호실적' 달성

30일 하이투자증권은 임시 주총을 열고 김경규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이사는 내년 12월 30일까지 한 차례 더 하이투자증권을 이끌게 된다. (사진=하이투자증권)
30일 하이투자증권은 임시 주총을 열고 김경규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이사는 내년 12월 30일까지 한 차례 더 하이투자증권을 이끌게 된다. (사진=하이투자증권)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3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김경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2월 30일까지 1년이다.

앞서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김경규 대표는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지난 7일 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

김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 기획조정실,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10월부터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하이투자증권의 DGB금융그룹 편입 이후 최초로 선임된 김 대표는 올 초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각 핵심사업의 성장 지원과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을 사상 첫 1000억원대로 이끄는 등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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