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가평자이조감도-DL이앤씨
GS건설 가평자이 조감도, DL이앤씨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투시도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경기 가평 지역서 이뤄졌던 GS건설과 DL이앤씨의 청약 경쟁이 마무리됐다. 결과는 두 회사 모두 이례적인 수요에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GS건설과 DL이앤씨는 하루 간격을 두고 가평 내 분양에 나서며 이목이 집중됐었다. 분양 전 업계에서는 가평 지역의 청약은 공급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는 이와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 주택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가평자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65가구 모집에 4176명이 접수해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이며, 90가구에 2178명이 몰려, 24.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35㎡도 20.83대 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어 전용면적 △124㎡ 16.00대 1 △199㎡P 8.50대 1 △59㎡C 7.06대 1 등 고른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또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381가구모집에 총 2392건이 접수되며 전체 평균 6.2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74㎡A 타입은 37가구 모집에 369건이 접수돼 평균 9.97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가평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성공적인 청약 마감은 가평이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이와 같은 수요로 연결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규제지역인 가평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다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되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가평자이 분양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인 데다 가평자이는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고급스런 마감재와 자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이 가평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 같다” 고 말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DL이앤씨가 분양하는 올해 첫 단지인 데다 가평 최초의 C2 하우스 적용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입지부터 상품까지 차별화를 둔 만큼 가평을 대표할 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성공적인 청약 결과에 이어 정당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