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 거쳐 정식 선임 예정

▲최원석 BC카드 대표 내정자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BC카드는 신임 사장에 최원석 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에프앤가이드를 성장시켜 금융 정보 유통업을 개척하고 금융과 IT를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해 국내 최초 금융상품 통합 평가 엔진을 개발한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지난 6년간 BC카드 사외이사로 지낸 바 있어 경영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1963년 생인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대 스턴(STERN)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CFO(최고 재무관리자)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BC카드의 폭넓은 결제·커머스·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앞선 AI·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하여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 부분의 경쟁력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내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 내정자를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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