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RA 부산.대전.대구.광주.제주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데이터로 지역경제 성장 지원"

(이미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이미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민기영)이 지역균형 뉴딜에 시동을 걸었다. K-DATA는 9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발굴·사업관리·성과확산을 위한 거점별 4개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및 1개 자치도(제주)와 협력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DATA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펼치고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이뤄졌고, 광주광역시는 기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2020년 8월 31일)으로 대체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와 K데이터(K-DATA)가 지역 소재 유망기업 발굴 및 지역 특화주력산업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협력 ▲기타 포괄적 및 공동 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다. K데이터는 향후 지역을 확대해 지역산업 육성에 더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경기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1인창조기업·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지원 1200건, 일반가공 480건, AI가공 900건을 포함해 총 258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데이터구매와 데이터가공 수요기업을 모집(각각 4월 13일, 4월 16일 18시 마감예정)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코로나19) 대응 뿐만 아니라 그린뉴딜 일환으로 탄소중립 해결 등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현안 부문에 대해 공공·연구기관, 대학(연구팀), 병원 등이 수요기업 지원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K-DATA도 동참할 계획이다.

민기영 K-DATA 원장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이 대한민국 중소·소상공인 등 데이터 활용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국가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역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 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데이터 생활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