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톡 통해 1000원 단위 소액투자 가능해져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ETF에 대한 소액투자가 더 쉽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2일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해외주식투자 플랫폼 미니스탁(ministock)을 통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최근 시스템과 거래종목을 개편을 통해 해외 ETF도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인베스코 QQQ ETF 등 14개 해외 ETF에 투자할 수 있으며 향후 거래 가능 ETF를 추가할 계획이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미니스탁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주식과 ETF를 조합한 자신만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투자에 나서는 MZ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투자지원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스탁에서 해외 ETF를 1000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1110명(100만원 10명, 3만원 100명, 1만원 1000명)에게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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