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글로벌 IB 리서치 제공 첫 사례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KB증권은 파트너사인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Jefferies)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제퍼리스는 미국의 메이저 투자은행(IB)으로 1962년 설립됐다. 현재 3200여개 글로벌 기업에 대한 리서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기업공개(IPO) 순위 6위에 오른 바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투자은행의 리서치 자료를 한국의 기관투자자에 공급하는 사례다.

KB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제퍼리스의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중개 및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3월부터는 제퍼리스의 애널리스트와 글로벌 기업들의 온라인 컨퍼런스를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해 왔다.

서영호 KB증권 기관영업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계약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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