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개 스타트업 중 62개사 선발… 5개월간 전문적 창업육성 집중 지원

지난 6일 ‘IBK창공(創工) 구로’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6일 ‘IBK창공(創工) 구로’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으로 62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에는 6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2개사(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 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분야별로는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았고,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과 정부 중점 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 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링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의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들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해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2942억원, 멘토링·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4256회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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