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조1200억… 최고 지상 29층 50개동 4148가구 규모

청주사모2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청주사모2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현대건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대우·두산·한신)이 지난 21일 약 1조1200억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4층~지상 29층, 50개동, 공동주택 4148가구 규모로 조성 될 예정이다.

청주 사모2구역은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는 마트와 영화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충청북도청도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충북대학교 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등 의료환경도 위치해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15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를 뜻하는 ‘CITY’의 합성어다.

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로 설계했으며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입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및 1인 독서실을 계획해 날씨와 관계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조용한 학습 공간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국내외에서 입증된 건설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정비에서의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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