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연세의료원 광역학 치료(PDT) 연구 센터의 결과물
기존 복막암 치료법 단점 개선

이달초 동성제약이 이탈리아 베니스 2023국제복막암학회에서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제공)
이달초 동성제약이 이탈리아 베니스 2023국제복막암학회에서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동성제약은 이달 5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한 2023국제복막암학회(PSOGI : International Congress On Peritoneal Surface Malignancy)에서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성제약은 복막암종 마우스 모델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적용한 연구 사례(Phonozen-mediated photodynamic therapy in a mouse model of peritoneal carcinomatosis)를 선보였다.

복막암은 원발성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전이성암(이차성 복막암)으로 발현되기에 치료가 췌장암만큼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치료방법은 복막암의 상태에 따라 종양감축술(CRS), 고식적 항암치료, 하이펙(HIPEC, 항암제를 섞은 뜨거운 물을 관을 통해 순환시키는 치료법) 등이 적용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발족한 동성제약-연세의료원 광역학 치료(PDT) 연구 센터의 결과물로 복막암 광역학 치료(PDT)에 이어 진단(PDD)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최근 광면역 암 치료제 및 치료 장치의 특허를 취득하고 ‘포노젠’의 임상 2상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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