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백일장 ‘마로니에 백일장’, 문화예술봉사단 '메리’ 후원 등 성과 인정

9일 '2023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9일 '2023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동아제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인증제에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식은 지난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활동을 일궈낸 기업(기관)을 심사해 인증한다.

2023년도 심사는 조직 역량, 문화예술후원 운영체계, 문화예술후원 성과, 최근 3개년 수상 실적, 신규 후원 사업 등을 주요 항목으로 설정해 평가했다. 심사 결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16곳이 신규 선정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 후원함으로써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문학에 관심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당일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글짓기 대회로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여성 문인을 발굴했다.

또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메리는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으로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 예술단체다.

동아제약은 시민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 자선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주비 운영 비용 지원과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은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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