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율·만족도 85% 달해… 전문관 확대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

핏펫몰 전문관 설문 결과 (자료=핏펫 제공)
핏펫몰 전문관 설문 결과 (자료=핏펫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펫테크 기업 핏펫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핏펫몰’이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핏펫에 따르면 ‘핏펫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키튼관과 퍼피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반려동물의 연령별 전문관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펫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의 재구매율과 만족도가 85% 이상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0만이 넘을 정도로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부도 개식용 금지 및 반려동물 관련 복지정책을 정비하고 있으며, 펫사료(식품)와 펫보험(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지원책이 나오고 있다.

다만 반려동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다수의 커머스 기업과 스타트업은 차별성 없이 단순한 가격경쟁에 치우치고 있어 아쉽다는 평인 가운데,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핏펫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핏펫이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키튼관과 퍼피관에서는 맞춤형 상품 추천 은 물론, 태어난 지 1년 미만의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를 2~3개월 단위의 시기별로 구분해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보호자에게 필요한 양육정보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기별 필수 접종 정보 및 유용한 수의학 콘텐츠도 참고할 수 있으며, 필요시 핏펫몰 내 병원 예약 기능을 이용해 가까운 동물병원에 진료 예약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반려동물의 기호성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소포장 제품을 소개하는 ‘샘플관’, 소형견 위주의 시장에서 마땅한 제품을 찾기 어려운 중대형견을 위한 ‘중·대형견관’도 오픈해 중대형 강아지에게 적합한 사료와 간식, 놀이제품, 산책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박채연 핏펫 사업성장본부장은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상품 및 콘텐츠 제공은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핏펫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생애주기나 특성별로 적합한 상품들과 유용한 정보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관을 확대해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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