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숯 정제 5회로 늘리고 대나무 형상화 서체로 깔끔함 강조
‘저도주 트렌드’ 반영 알콜 도수 0.5도 하향 16도로 소비자 찾아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가 알콜 도수를 낮추고 패키지 디자인을 바꾼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찾는다. (사진=하이트진로·금융경제신문 제공)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가 알콜 도수를 낮추고 패키지 디자인을 바꾼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찾는다. (사진=하이트진로·금융경제신문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국내 대표 소주 참이슬이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돌아왔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을 바꾸고 도수에 변화를 줬으며, 패키지 디자인에는 간결한 서체를 적용했다.

먼저 참이슬 후레쉬의 정제과정 점검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려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에 더 신경을 썼다. 또한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16.5도 알콜 도수를 16도로 낮췄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 위해 패키지의 서체도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했으며,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강조해 주목도를 높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 기준)이 판매 됐다.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4만6500㎞에 달해 지구를 200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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