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금정더샵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더샵 금정위버시티'가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20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이 686가구, 일반분양분이 308가구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59가구 ▲59㎡B 30가구 ▲84㎡A 113가구 ▲84㎡B 106가구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같은 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부산광역시(당해) 또는 경상남도, 울산광역시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전용 59·84㎡타입으로 구성돼 가점제 40% 물량을 제외하고 60%가 추첨제로 공급되며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의 이자후불제가 도입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정구는 최근 대규모 주거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마친 서금사 재개발 A·5·6구역(9791가구, 예정)을 필두로 부곡2재개발, 구서·남산·청룡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완료 시에는 약 1만9000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으로 센텀 테크노빌리지, 센텀2지구 도시 첨단산업단지 등이 개발 중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단지 인근 1호선 장전역이 위치해 있으며 서면역까지는 10개 역, 부산종합터미널이 위치한 노포역까지는 5개 역이면 도달할 수 있다. 구서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으며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윤산터널, 산성터널 이용도 용이하다.

학군으로는 도보거리에 부곡초가 위치해 있고 금양중, 동래여중, 동래여고, 부산사대부고, 부산예고 등 부산서 명성 높은 학군도 인접해 있다.

금정구청, 금샘도서관, 하나로마트, 이마트, NC백화점 등도 가까우며 단지를 나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윤산 생태숲과 등산로를 통해 휴식과 여가, 운동도 즐길 수도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물놀이장, 펫가든, 페르마타 가든, 초화가든, 골프연습장, 북카페(작은도서관), 코인세탁실 등 풍부한 조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광역시의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플랜’ 혜택이 적용되는 단지다. ‘아이·맘 부산플랜’은 다자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중 일부 가구에 한해 공급금액의 5%를 잔금에서 할인해 공급하는 정책이다. 이 단지에서는 다자녀 특별공급 150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100가구 총 250가구에 적용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금정위버시티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새단장 중인 금정구에서도 우수한 학군, 쾌적한 자연환경, 쾌속 교통망을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여기에 금정구 첫 더샵 프리미엄까지 더해 상품완성도를 높일 예정이어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