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해태제과가 짠맛 감자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가루비 감자칩 오리지널’을 선보인다.

13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가루비 감자칩 오리지널은 아시아 1등 생감자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다. 해외시장에서 검증된 품질력은 그대로 살리고 건강함을 더 챙긴다는 전략에 따라, 기름기는 대폭 낮췄고 담백함과 바삭함은 높였다. 소금은 30% 이상 줄였지만 짭짤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맛과 건강까지 신경 썼다.

해태가 짠맛 감자칩 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집중한 것은 건강하게 맛있는 짭짤함이다. 짠맛을 구현하기 위해 지구에서 가장 청정한 해역인 남극의 바닷물로 만든 남극해염을 사용했다. 남극해염은 햇빛과 바람으로만 만들고, 2년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가장 단단하고 순도가 높은 결정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소금이다. 이에 가루비 감자칩 오리지널은 나트륨 함량이 국내 감자칩 제품보다 3분의 1가량 낮음에도 적당한 짭짤함을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는 가루비 감자칩 오리지널을 시작으로 짠맛 감자칩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매년 성장세인 짠맛 감자칩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인기 감자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짠 감자칩 시장에서 성공한 생산기술과 글로벌 협력사의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짠맛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많은 세계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감자칩 제품을 한국 시장에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단짠 감자칩 시장에 이어 짠맛 감자칩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