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 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전남 영암군 미암초등학교를 방문해 121회차 진료를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 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전남 영암군 미암초등학교를 방문해 121회차 진료를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121회차 진료를 맞아 전남 영암군 미암초등학교를 방문해 진료 봉사에 나섰다.

25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미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로, 개학을 맞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방문하게 됐다.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최종기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정윤석 대외협력위원 등 의료팀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은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통해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 건치 어린이상’을 신설해 건치 아동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자일리톨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모든 진료 환자에게 롯데웰푸드 간식도 전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를 비롯해 연평도까지 전국 곳곳을 방문, 현재까지 치과의사 등 의료진 1200여명이 참여하며 캠페인을 함께 했다. 진료를 받은 치과환자는 6000여명, 진료 건수도 9400여건에 달한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