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건강함 추구 ‘헬시플레저’ 겨냥… 밀가루 걱정 없이 섭취 가능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롯데웰푸드가 밀가루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 간식 ‘더쌀로 사르르 고소한새우맛’을 선보였다.

13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더쌀로 사르르 고소한새우맛’은 ‘건강한 쌀로 만든 스낵’ 컨셉의 제품으로, 고운 입자의 쌀가루로 만들어 바삭하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을 구현했다. 쌀 스낵 특유의 고소함과 새우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뤘으며,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KGFC) 획득으로 밀가루에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쌀눈이 포함된 미강을 활용한 천연유화안정제를 적용해 사르르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포장지 겉면에는 ‘건강한 쌀로 만든, 라이스 스낵’이라는 문구와 글루텐프리 인증마크를 삽입해 제품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글루텐프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제정해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이다. 글루텐프리 식품 시험법, 관리기준에 따라 원료 입고 단계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물질인 글루텐 오염 가능성, 관리상태를 철저하게 심사해 글루텐프리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번 제품 출시 브랜드인 ‘더쌀로’는 즐거운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따라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브랜드다. 세계적으로도 글루텐프리 시장이 연평균 8.1%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든 케이크, 쿠키, 빵을 판매하는 카페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롯데웰푸드는 더쌀로를 통해 관련 제품 출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을 지속 개발해 더쌀로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대해 가겠다”며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를 제공한다는 비전에 맞춰 글루텐프리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을 기록해 2022년 56.7㎏보다 더 감소하는 등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쌀 과자 시장은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2021년 1183억원에서 2022년 1258억원, 지난해 1455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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