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동양생명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종합건강보험인 ‘(무)수호천사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만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3개월 이내 입원ㆍ수술ㆍ추가검사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ㆍ사고로 인한 입원ㆍ수술이력, 5년 이내 암 진단ㆍ입원 및 수술이력 등 3개 해당사항만 없으면 과거 병력과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할 수 있는 연령대는 기존 유병자보험을 내놓은 보험사 중에서 가장 넓게 설계됐다. 4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도 확대했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 암ㆍ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성인병을 보장하며, ‘누구나간편한건강입원특약(갱신형)’ 등 신규로 개발한 특약을 통해 유병자에게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무)수호천사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은 수술비와 입원비 보장에 초점을 맞춘 1형(입원ㆍ수술보장형)과 암 진단비 중심의 2형(암보장형)으로 함께 출시했다. 1형 및 입원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300만원의 수술비와 최대 5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하며, 2형의 경우, 특약 추가 가입으로 최대 4000만원의 암 진단비와 최대 1000만원의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보장해준다. 질병 및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 진단(암보장형)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 청약절차가 복잡하고 가입 거절이 많아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연령 유병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무)수호천사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의 월 보험료는 60세 기준으로 1형(입원ㆍ수술보장형)은 남성 3만3200원, 여성 3만3000원이며 2형(암보장형)은 남성 5만5500원, 여성 2만8000원이다.(10년 만기, 전기납, 최초계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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