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왼쪽)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도시재생뉴딜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김현태 기자)한국감정원은 1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광역시와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뉴딜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시장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구역 선정 검증, 부동산가격 동향조사, 둥지 내몰림 조사 등을 통해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뉴딜 사업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는 지난 1월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이후 도시경제기반형·근린재생형 등 국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총 47개소 2600억여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감정원과 대구광역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맞춤형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감정원은 도시재생뉴딜 사업 자문 및 정책 제안,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사업 참여, 빈집 실태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 부동산가격 동향조사 등의 분야에서 대구광역시와 긴밀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감정원과 대구광역시가 힘을 합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새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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